자노따 zanotta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혼란이 가득했던 이탈리아의 놀라 밀라닌시에 Nova Milanese 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노따는 전쟁의 상처가 짙은 침체된 도시를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구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더해서 만들기 시작했고, 점차 이탈리아 산업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디자이너 Aurelio Zanotta
출처 : www.zanotta.it

‘일상생활에서의 즐거움을 선사하다.’
자노따의 설립자인 아우렐리오 자노따 Aurelio Zanotta의 이러한 철학은 자노따의 모든 디자인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노따는 어떻게 가구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자노따 가구를 만나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상품 Sacco
출처 : www.zanotta.it

자노따가 처음으로 선보인 가구는 ‘사코 Sacco 의자’입니다. 지금은 사코 의자를 보면 자연스럽게 ‘빈백’이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1960년에는 시트와 다리의 구조로 정형화된 의자만 존재했기에 사코 의자의 탄생은 매우 파격적이었습니다. 당시에 많은 사람이 사코 의자를 보고 ‘의자가 맞나?’ 의아해하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처럼 자노따의 독특한 디자인은 웃음을 가져다주는데, 이것이 바로 자노따가 주는 첫 번째 즐거움입니다.

디자이너 Piero Gatti, Cesare Paolini, Franco Teodoro
출처 : www.zanotta.it

이토록 새로운 형태의 의자인 사코 의자는 농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디자이너 피에로 가티 Piero Gatti, 세사레 파올리니 Cesare Paolini, 프란코 테오로로 Franco Teodoro는 농부들이 나뭇잎을 모은 부댓자루에서 편히 기대서자는 모습을 보고 사코 의자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사코 의자 디자인의 참신함에 반한 아우렐리오 자노따는 바로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사코 의자는 의자답지 않은 의자였지만 모든 사람의 앉는 자세를 완벽하게 흉내 냈습니다. 사코 의자 특유의 편안함은 마치 사람들에게 반듯함보다는 흐트러짐을, 침묵보다는 수다를, 가식보다는 솔직함을 권유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여겨지던 사코 의자였지만, 전쟁의 상처가 컸던 이탈리아 사람들의 몸을 포근하게 안아주며 즐거움과 힐링을 주는 의자가 되었습니다.

상품 Basello Coffee Table
출처 : www.zanotta.it

자노따가 주는 즐거움의 요소는 디자인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계단처럼 생긴 자노따의 바셀로 커피 테이블 Basello coffee table은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거장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Achille Castiglioni의 작품입니다. 바셀로 커피 테이블에는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출처 : https://shop.collagecollage.ca

아킬레 카스틸리오니는 가족 간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어려운 것이 딸과의 대화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딸이 자신과 대화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고, 카스킬리오 본인도 점점 대화가 어색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딸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려는 고민을 하였고, 그 방법으로 딸과 대화 할 때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바셀로 테이블은 높낮이가 다른 ㄱ, ㄷ자 선반이 겹쳐진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높은 선반에는 딸이, 낮은 선반에는 카스틸리오니가 앉으면 서로 눈을 맞추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바셀로 테이블의 또 다른 특징은 두 개의 선반이 하나의 지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계단, 스툴, 일체형 테이블로 다양한 형태로 바뀌면서 그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투박한 계단처럼 보이는 바셀로 테이블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나면 색다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노따는 디자인의 배경 이야기를 통해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한 디자인도 이해가 가고, 평범해 보이던 디자인도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상품 Mezzadro Chair
출처 : www.zanotta.it

자노따가 선사하는 마지막 즐거움은 가구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킬레 카스틸리오니가 디자인한 자노따의 메짜드로 의자 Mezzadro Chair는 지금까지도 참신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매우 독특합니다. 메짜드로 의자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세 단계로 변합니다. 처음에는 메짜드로 의자가 장난감이나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하며 흥미로워합니다. 그리고 메짜드로 의자가 “의자의 기능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면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직접 앉아보는 순간 이외의 편안함에 놀라워합니다.

상품 Mezzadro Chair
출처 : www.zanotta.it

메짜드로 의자가 이토록 편안한 이유는 카스틸리오니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허리디스크가 있는 아내를 위한 의자를 만들고자 했고, 그러던 중 트랙터 안장의 기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트랙터 안장은 탄성이 있었고, 이는 트랙터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충격을 흡수했습니다. 그렇게 트랙터 안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메짜드로 의자는 넓은 좌판과 앞뒤로 움직이는 탄성으로 매우 편안한 착석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Quaderna Table
출처 : www.zanotta.it

이처럼 자노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이후 디자인에 담긴 이야기로 공감의 즐거움을 주며, 마지막으로 사용하면서 편안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설립 목적인 ‘일상생활에서의 즐거움을 선사하다.’ 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며 이탈리아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바꿔준 자노따는 지금까지도 그 철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 : 김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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